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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찬음료와 치아
장**  |  조회 807  |  2020-08-12

구강 내부 산도가 PH5.5 아래면 법랑질(에나멜, 치아의 가장 바깥쪽 표면)이 손상됩니다.

탄산음료는 대부분 산성을 띠는데요. 그 수치는 보통 PH2.5~3.5 이하로 강한 산성입니다. 
청량한 맛이 좋다고 너무 자주 마셨다가는 치아 표면 손상이 가속화되는 원인이 되지요.

탄산이 없는 이온음료라면 괜찮을까 하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이온음료 역시 산성이 강해 치아 부식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탄산음료든 이온음료든,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시고 난 뒤, 아래 깔린 얼음을 깨먹는 버릇이 있으신가요? 이는 되도록 지금부터 바로 삼가셔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히는 행위가 계속되면 아무리 단단한 바위라도 손상을 입기 마련, 단단한 얼음을 치아로 자꾸 씹으면 치아 파절 혹은 크랙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단단한 얼음을 깨먹는 습관은 자칫 신경치료나 발치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답니다.  


복날을 맞아 뜨끈한 국이나 탕을 드셨나요? 직후에 바로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후식으로 드시는 건 잠깐 참아주세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부에만 해로운 게 아니라 치아에도 해롭답니다.
뜨거운 음식을 먹고 바로 지나치게 찬 것을 먹으면 온도 변화로 치아 부피가 팽창했다가 줄어듭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하면 치아 표면에는 균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온도 변화가 심한 식습관이 이어지면 치아 균열이 커지고, 더 나아가서는 치아에 찌릿찌릿한 치통이 느껴질 수 있죠. 더 나아가면 치아균열증후군, 치아파절까지도 악화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교정장치를 거의 1년 이상 착용해야 하는 치아교정 기간에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교정장치를 부착해야 하기에 아무것도 없는 치열보다 관리가 더 어려운 상태인데, 여기에 콜라나 시럽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청결히 관리하지 못하면 충치 등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런 종류의 음료를 마시고 나면 습관적으로 물을 마셔 그 위험성을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양치질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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