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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에 폭력까지…청소년 범죄 ‘빨간불’
이**  |  조회 496  |  2019-11-04

제주에서 매년 청소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피해 확산을 막기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각종 범죄로 경찰에 붙잡힌 범죄소년(만 14세 이상 만 18세 이하)은 총 485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010명, 2015년 1113명, 2016년 896명, 2017년 1012명, 2018년 828명이다.

유형별로는 절도가 1842명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폭력은 1169명(24.0%)으로 뒤를 이었다.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죄소년도 205명(강도 46명, 성폭력 153명, 방화 6명)이나 됐다.

특히 폭력의 경우 2014년 185명, 2015년 234명에서 2016년 192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7년 249명, 2018년 309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제주경찰은 수학능력시험 이후 수험생 등 청소년 탈선 증가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을 청소년 범죄 집중 신고기간으로 지정, 청소년 비행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제주경찰은 이 기간 피해가 심각한 중요 청소년 범죄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 가해자를 엄정 처리하고 경미 사건에 대해서는 재범 방지를 위한 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반적인 학교 폭력 피해 신고만 아니라 반성 의지가 있는 가해자를 위한 자진 신고 기간을 병행 운영한다.

주요 신고 대상 범죄는 ▲불법 서클 ▲집단폭력 ▲금품 갈취 ▲성폭력 ▲스마트폰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 ▲사이버 도박 ▲기타 학교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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