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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은 명백한 범죄… 학생 처벌 강화해야
이**  |  조회 84  |  2023-02-25

 지난해 12월 30일 시작해 인기리에 시즌1 방영을 끝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영향으로 학교 폭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와 함께 최근 들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학교 폭력 전력 문제도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교에서 청소년이 느끼는 학교 폭력의 실상은 훨씬 더 크고 심각하다.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무리에서는 ‘우두머리’가 만들어진다. 우두머리의 심기를 건드린다면 폭력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 배척되고 무시당하는 등의 상황도 벌어진다. 흔히 말하는 ‘은따’(은근한 따돌림)도 생겨난다.

학교 폭력을 해소하려면 학생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두 번 다시 학교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학교 폭력은 점점 지능화되고 있고 가해자가 교묘하게 처벌을 면하는 경우도 있다.

청소년들은 학교 폭력이 잘못임을 알면서도 상황을 회피하고 방관하는 경우도 있다. 방관하는 이유는 자신이 다음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때때로 학교 폭력은 1차 피해를 넘어 2차 피해도 낳는다. 심한 경우 피해 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은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평생의 고통이자 상처로 남는다. 최악의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해 학교 폭력을 제도적, 법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학교 폭력은 학창 시절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친구 간의 다툼이 아니라 분명한 범죄다. 학교, 가정, 사회가 힘을 합쳐 관심을 기울이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지우 청소년 시민기자(장평중3) /출처: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0213181409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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