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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들이 해냈다' 검정고시 1만2170명 합격
이**  |  조회 311  |  2019-09-16

여성가족부는 2019년 전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해온 학교 밖 청소년 중 1만2170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꿈드림센터'의 지원을 받아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청소년 수는 2016년 6752명, 2017년 8571명, 지난해 1만425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여가부가 조사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중단한 후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검정고시 준비 지원(7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로상담(47.9%), 직업 훈련(26.3%) 순이었다.

현재 여가부는 전국 214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진학을 위한 다양한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꿈드림센터 내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강의, 수험서 등을 지원하고 검정고시 원서접수 방법부터 검정고시 준비 및 합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돕는다.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학업동기가 부족한 청소년을 위해선 자기탐색 및 자기관리 프로그램(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과 다양한 학습전략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클리닉'을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꿈드림 멘토단'을 구성해 학습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멘토링, 고민상담, 학습 동기부여 활동 등을 제공한다. 교육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협력해 '파견교원 멘토링 사업'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교육방송(EBS), 대한출판문화협회, ㈜골드교육의 협조로 수험서가 필요한 꿈드림센터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및 수능대비 문제집을 지원했다.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꿈드림 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회진출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직업훈련(내일이룸학교),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검정고시 준비를 희망하지만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있다면 가까운 꿈드림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꿈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앞으로도 민간기관과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펴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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