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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군단위 최초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운영
이**  |  조회 164  |  2018-04-18





횡성군이 도내 군지역 최초로 가정폭력과 성폭력 통합 상담 기능을 갖춘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를 운영한다.

횡성군은 지난 3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운영 승인 후 오는 13일 10시 행복만들기상담소(횡성읍 북천서로3번길 15)에서 현판식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횡성군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는 2005년부터 운영 중인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성폭력 상담기능까지 갖춘 통합상담소를 위탁 운영하는 것으로, 그동안 도내 18개 시·군 중 6개 시에서만 통합상담소가 운영되고 있었지만 이번에 군단위 지역에서 최초로 통합상담소가 개소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통합상담소는 전문상담실, 전화상담실, 폭력피해자 긴급피난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소장과 전문상담원 4명 등 총 5명의 전문상담인력이 상주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의 의료·법률지원 및 가해자 교정치료, 폭력피해자에게 24시간 긴급피난처 제공 및 폭력예방 사업 등 여성과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통합상담소는 성폭력 전문 상담원을 채용하고, 상담시설을 확대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뿐 아니라 성폭력 범죄 등 복합피해에 대한 전문적인 맞춤형 피해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그동안 관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상담 및 지원을 받아야 했던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지난 201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 등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여성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성폭력, 성희롱 예방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개소한 통합상담소가 다양한 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는데 더욱 큰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횡성군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행복만들기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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