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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정폭력 범죄자 체포우선 제도 필요
김**  |  조회 269  |  2018-11-21

2018-11-15 (목) 9면 - 이하늘 기자

【춘천】한국가정법률상담소 춘천지부(소장:이명숙)가 주최한 `가정폭력특별법 시행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14일 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열렸다.

춘천지부 개소 28주년·가정폭력특별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교정 중심으로' 부제를 두고 진행됐다.

이서원 한국분노관리연구소장의 `가정폭력특별법 시행 20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주제발표와 함께 각 기관·단체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허소영 도의원은 “도의회는 지역의 여성폭력 관련 기관들과 논의를 통해 젠더폭력에 대한 통합적인 대응과 지원 규정을 담은 `강원도 여성폭력 방지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수 강원여성쉼터 원장은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권고한 우리나라 가정폭력 특례법에 대한 개정사항에 따라 범죄자 체포우선 제도를 마련해 가해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가정폭력 상담건수는 14만3,846건으로 전체 상담의 53.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7,430건)에 비해 110% 증가된 수치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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