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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 모든 폭력의 출발… 자녀들 인성교육에 관심을
강**  |  조회 137  |  2019-03-15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는 가정이다. 가정에서 성장하며 학습한 인성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대부분 가정에서 성장기에 학습된 폭력성은 청소년기와 성인기에도 갈등 해결의 수단으로 선택되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가정에서의 폭력은 학교폭력이나 데이트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관계폭력의 근원으로 볼 수 있다. 관계폭력이란, 부부, 부모·자녀, 연인 등 특별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말한다. 현장에서 학교폭력,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많이 접한다. 이들 대부분은 가정에서 과거나 현재 폭력 또는 방임 등의 학대피해자다.

우리 시대 최고의 어머니상으로 알려진 조선 시대의 신사임당은 당대 최고의 학자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 가정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려주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오늘날 대부분 가정에서 교육 목표는 자녀를 훌륭한 인성을 가진 성인으로 키우는 것이 아닌 오로지 좋은 대학에 입학시키는 것이 됐다. 좋은 대학에 가야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다고 인정받는다. 이러한 오늘날의 가정교육이 근래에 발생하는 흉포화, 집단화, 잔인화하고 있는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가정폭력의 가해자·피해자 양산에 일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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